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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위원장 “소액생계비대출, 필요시 추가 재원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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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금민 기자

승인 : 2023. 03. 27. 11:42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방문
"보완 방안 지속 마련"
금융위_230327_금융위원장, 소액생계비대출 현장방문_1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양천구 양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금융위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7일 소액생계비대출 신청자가 급증하는 것과 관련해 "필요 시 추가 재원에 대해 관계 기관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소액생계비대출 출시 첫 날인 이날 오전 양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서민금융진흥원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으나 많은 분들이 대출을 기다리고 있는 만큼 보다 원활한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가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주 이뤄진 소액생계비대출 4주치(3월 27일~4월 21일) 상담 예약에 많은 분들의 신청이 있었다"며 "어려운 분들이 불법사금융으로 밀려나지 않고 공공부문에서 제공하는 소액생계비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게 돼 매우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장 상담 직원들을 향해 "소액생계비대출 신청자분들에게는 대출 뿐만 아니라 채무조정, 복지제도, 일자리연계 등 복합상담이 제대로 이루어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내실있는 상담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소액생계비대출이 처음 시행되는 제도인 만큼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지만 운영 현황을 면밀히 보아가며 필요한 보완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금융위는 은행권 기부금 등을 통해 마련한 1000억원을 연내 공급하고, 2024~2025년 중 매년 500억원씩 추가 기부받아 공급 재원을 늘릴 계획이다.
정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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