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성형외과 시술 영상 등 유출 관련 해킹 가능성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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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7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방부 출입기록 등을 확보해 분석 중"이라며 "지속해서 출석을 요구하고 있으나 출석 여부와 날짜, 방식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이달 15일 서울 용산구 운영지원과에 수사팀을 보내 차량 출입기록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또 육군참모총장 공관에 설치된 CCTV 하드디스크 분석을 통해 지난해 3월 천공 등 관련자들의 동선을 파악 중이다.
경찰은 최근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진료·시술 영상이 유출된 사건과 관련해 해킹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달 6일 IP(인터넷 프로토콜) 카메라에 녹화된 환자 수십 명의 시술 장면 영상 등이 유출됐다는 병원 측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현재 IP 카메라 로그기록 등을 확보해 영상 접근경로를 역추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