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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투는 1914년 23세의 천재 디자이너인 장 빠투가 패션 하우스를 설립하며 탄생한 브랜드다. 코르셋 없는 드레스와 짧은 치마를 디자인하는 등 사회가 제한하는 여성 옷차림의 틀을 깨는 데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대보다 앞서 스포츠웨어를 발명하고 자신의 이니셜 'JP'를 이용해 최초의 모노그램을 개발했다.
1987년을 끝으로 장 빠투 하우스의 운영은 종료됐지만 2018년 LVMH에서 장 빠투를 인수하고 2019년 빠투라는 브랜드로 부활시켰다. 브랜드 CD로 지방시와 까르벵을 거치며 '젊은 생로랑'이라 불리는 기욤 앙리를 임명하고 현대적인 트렌드와 꾸뛰르 디테일을 동시에 갖춘 브랜드로 재탄생했다. 기욤 앙리가 합류한 빠투는 브랜드의 오랜 헤리티지 위에 독창적인 디자인과 섬세한 디테일이 더해져 LVMH의 루키 브랜드로 급부상했다.
빠투를 국내 유통하는 LF는 이날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전문 LF몰에서 브랜드 단독관을 열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올해 안으로 수도권 백화점을 중심으로 거점 매장을 오픈해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