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전체 야간조명 설치 등 행사 마련
안전 관리에도 만전…안전전문인력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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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는 다음 달 5~9일 석촌호수에서 '호수벚꽃축제'를 개최하고 관람객들에게 완연한 봄의 정서를 선사한다.
호수벚꽃축제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호수를 배경으로 벚꽃을 만끽할 수 있는 행사다. 매년 봄 2.6㎞에 이르는 호숫가를 따라 왕벚나무 592주, 수양벚과 산벚나무 320주를 비롯해 2007년 주민 헌수로 추가 식재한 왕벚나무 220주까지 총 1119주의 벚꽃이 시민들을 반긴다.
축제는 5일 오후 6시 개막식 '벚꽃맞이'를 시작으로 송파구립합창단, 송파구립실버악단 등 구립문화예술단체 공연과 청년버스킹, 시낭송회, 어쿠스틱 팝, 재즈 공연 등 5일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석촌호수 동호 수변무대에서 펼쳐진다.
행사 기간동안에는 산책로를 따라 나무 아래에서 위로 비추는 경관조명을 설치해 환상적인 벚꽃 야경이 연출되고 호수 곳곳에서 캐리커쳐, 페이스페인팅, 업사이클 미싱체험 등과 플리마켓도 마련된다. 행사 마지막날인 9일에는 벚꽃만개콘서트가 진행돼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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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석 구청장은 "축제를 찾는 모든 분들이 송파의 봄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며 "'호수벚꽃축제'에 많이 오셔서 꽃으로 물든 호수에서 소중한 추억을 담아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