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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은 30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벌어진 2023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 원정 개막전에 선발 8번 2루수로 나와 3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2도루 등을 기록했다.
생애 첫 개막전 로스터 진입에 이어 이날 깜짝 선발 기회를 잡은 배지환은 오네일 크루스(26)와 키스톤콤비를 이뤄 빼어난 존재감을 확인했다.
경기의 백미는 4-4로 맞서던 8회초다. 배지환은 볼넷을 골라나가 곧바로 2루를 훔쳤고 오스틴 헤지스의 희생번트에 이은 1사 3루에서 크루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득점했다. 이 점수가 결승점이 되며 피츠버그는 5-4로 신승했다.
이밖에 배지환은 2회 2사 후 기습 번트 안타, 4회 1사 후 좌익수 선상 2루타 뒤 도루, 5회 중견수 직선타 등으로 매 타석 임펙트를 남겼다.
배지환은 9회말 수비 때는 2루수에서 중견수로 이동해 외야에서 경기를 마쳤다. 피츠버그 1루수 최지만은 이날 결장했다.
경북고를 졸업하고 2018년 피츠버그와 계약한 배지환은 2019년 마이너리그 싱글A, 2021년 더블A를 거쳐 2022년 트리플A에 진출했다.
좌타자인 그는 빠른 발과 다방면에 걸친 수비 능력 등이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배지환 같은 스타일이 팀에는 꼭 필요한 존재라고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