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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대한축구협회는 부회장단과 이사진 전원이 이날 오후 일괄 사퇴 의사를 표했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이들은 조만간 정식 사퇴서를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협회 정관에 따라 선임된 임원이 사퇴서를 제출하면 수용 여부에 상관없이 사임한 것으로 간주한다.
협회는 지난 28일 한국과 우루과이 대표팀의 평가전을 앞두고 서울월드컵경기장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각종 비위 행위로 징계를 받은 전·현직 선수와 지도자, 심판 등 100명을 사면했다.
이후 여론의 거센 역풍이 불자 협회는 다시 부랴부랴 임시 이사회를 소집해 사면을 철회하는 촌극을 벌였다. 사면 결정 사흘 만인 지난 31일이었다.
그 뒤 후폭풍은 계속돼 이영표·이동국 부회장이 사퇴 의사를 밝혔고 조원희 사회공헌위원장도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협회 측은 이사회 구성원들의 일괄 사퇴가 결정됐지만 행정 공백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속히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