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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스포츠 경기에서 승부 조작이 의심되는 케이스가 많이 나타나는 것은 따라서 하나 이상할 것이 없다. 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언론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축구가 가장 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심판이 승부를 조작하는 것을 의미하는 헤이사오(黑哨)라는 단어까지 생겨난 것은 결코 괜한 게 아니다.
이렇다 보니 스포츠 스타들이 아예 도박에 깊숙하게 발을 들여놓는 경우도 없지 않다. 탁구 스타로 유명한 장지커(張繼科·35)를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도박에 직접 뛰어들었다 엄청난 빚을 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그는 도박 빚 청산을 위해 절대 해서는 안 될 일도 했다. 거액을 받을 목적으로 전 여친이었던 배우 징톈(35)의 사생활 동영상, 사진 등을 제3자에 제공한 것이다.
더구나 그는 징톈에게도 1000만 위안(元·19억1000만 원)의 빚까지 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도박을 하기 위해 여친을 철저하게 이용했다고 봐도 좋지 않나 싶다.
당연히 그는 철저하게 몰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선 형사상의 책임을 져야 할 가능성이 높다. 민사상 책임은 더 말할 것도 없다. 광고계에서 퇴출되는 수모 역시 감수해야 한다. 벌써 그를 모델로 기용했던 상당수의 기업들이 손절에 나서고 있다면 더 이상 설명은 필요 없다.
쇠뿔도 단김에 뽑으라는 말이 있다. 상황이 어느 정도 심각한지 모를 리 없는 중국 체육 당국이 이제 더 이상 상황을 방치하지 않고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얘기가 아닐까 싶다. 한마디로 늦을 때가 가장 빠를 때라는 교훈을 진짜 되새겨야 한다는 말이 아닐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