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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그린몬스터’ 넘겼다, ML 첫 홈런 ‘결승 투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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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4. 0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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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첫 타석에서 비거리 109m 좌측 홈런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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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AP 연합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펜웨이 파크의 상징물인 그린 몬스터를 넘기는 파괴력을 뽐내며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홈런을 자축했다.

배지환은 4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벌어진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8번 2루수로 나와 0-1로 뒤진 2회초 경기를 뒤집는 투런 홈런을 때렸다.

배지환은 2회초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보스턴의 우완 선발투수 닉 피베타로 바깥쪽 94.8마일(약 152㎞) 빠른공을 밀어 쳐 그린몬스터를 넘는 홈런을 쳤다. 그린몬스터는 높이 11.3m의 왼쪽 높은 펜스에 붙은 별칭이다. 배지환이 그린 아치는 비거리 109m로 나왔다.

배지환의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은 피츠버그는 3회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중견수 쪽 솔로 홈런과 7회 중견수 쪽 1타점 적시타 등을 더해 4-1로 보스턴을 눌렀다.

레이놀즈는 4타수 3안타 2타점 등의 맹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하위 타선의 배지환도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삼진 등으로 힘을 실었다.

홈런 이후 3번의 타석을 범타로 물러난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14다.

배지환은 3회 2사 후 헛스윙 삼진, 7회 선두타자 1루 땅볼, 9회 선두타자 중견수 뜬공 등을 기록했다.

팀 동료인 최지만(32)은 이날 선발 5번 지명타자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쳐 시즌 타율 0.083을 마크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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