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인터뷰] 김동하 루키루키 총괄이사 “골프용품 디지털화 이끌겠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406010003323

글자크기

닫기

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4. 06. 14:23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루키루키, 토종 골프용품 제조업체
'블랙레이저 퍼터' '비거리로프3' 등 골퍼들 사이에서 인정
"최근 골프용품 디지털화 트랜드 맞춰 다양한 연습용품 개발 노력"
KakaoTalk_20230404_164155000
골프용품 회사 루키루키의 김동하 이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루키루키
최근 골프용품 산업의 화두는 '디지털화'다. 올해 1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골프 박람회 '2023 미국프로골프(PGA) 머천다이즈 쇼'에선 첨단 IT기술을 내세운 다양한 전자 장비들이 눈길을 끌었다. 최근 만난 김동하(37) 루키루키 총괄이사는 "수요층이 젊어지다보니 골프용품 등도 게임 아이템처럼 변하는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루키루키는 골프 연습용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국내 기업이다. 퍼터 헤드 내부에서 레이저 라인을 발사해 퍼터 라이각과 에이밍 교정 등이 가능하도록 한 '블랙레이저 퍼터', 고성능 요트전용 밧줄과 라텍스 러버 밴드를 이용해 첨단 기술로 제작된 로프형 스윙 연습도구 '비거리로프3' 등은 골퍼들 사이에서 잘 알려졌다. 특히 레이저를 이용해 조준력과 정밀도를 높인 블렉레이저 퍼터는 프로골퍼들도 인정하는 제품으로 출시와 동시에 시장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비거리로프3 역시 부드러우면서도 강직성을 갖고 있는데다 무게감이 100kg에 달해 비거리를 늘리려는 골퍼들에게 적합한 연습도구로 주목 받고 있다. 비거리로프 시리즈만 20만개 이상 팔려나갔다.

이 외에도 골프 스윙 연습기, 비거리 스틱 등 루키루키가 자체 개발한 제품은 30여 가지에 이른다. 특허 및 출원 보유 건수 역시 40건 이상이나 된다.

KakaoTalk_20230404_164139614
김동하 루키루키 이사가 자사 부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루키루키
2023 PGA 머천다이즈 쇼를 직접 참관했다는 김 이사는 국내 골프용품 시장의 디지털화를 루키루키가 선도하겠다고 했다. 그는 "루키루키가 출시하는 제품들은 기존에 없던 것들로 실제로 골프 실력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제품들"이라며 "전통장비에 형태와 모양만 바꾸는 방식은 이미 쇠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기술을 집어넣고 카본도 넣고 해야 뒤처지지 않는다"며 "최근 골프계에 불고 있는 신기술 바람을 루키루키가 더욱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는 루키루키와 같은 '기술 지향 기업'들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질 낮은 유사 상품이 근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루키루키 역시 이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했다. 그는 "특허를 출원한 제품을을 불법적으로 모방하는 상품들이 많다. 누군가 노력해서 만든 제품을 모양만 베껴서 판다. 이건 모두에게 손해다. 국내 개발 시장이 사장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들에게로 돌아간다"고 우려했다.

특히 유사 상품이 판매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온라인 사이트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비자들은 해당 사이트를 믿고 들어온다. 그런데 이런 사이트들은 수수료만 받아 챙기고 쏙 빠진다. 비단 골프용품뿐만 아니라 최근 온라인 비즈니스에서 드러나는 가장 큰 문제다."

514308_419137_2349
김동하 이사(오른쪽 두 번째)와 루키루키 기술 개발진들. /루키루키
김 이사는 2016년 설립 당시부터 루키루키의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루키루키의 제품들은 대부분 국내에서 제조된다. '메이드 인 코리아'를 달고 해외시장도 두드리고 있다. 지난해 수출실적은 약 10억원에 달한다. 최근에는 미국·일본·독일·프랑스·대만 등으로 수출이 증가세다.

김 이사는 이를 기반으로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는 "루키루키를 스포츠 토털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서 첨단 기술을 앞세운 우수한 제품을 통해 입지를 더욱 단단히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재호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