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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은 9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CC(파72)에서 마무리된 KLPGA 투어 올 시즌 국내 개막전인 롯데 렌터카 여자 오픈(총상금 8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 등으로 1오버파 73타를 때렸다.
이예원은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가 돼 박지영927)과 전예성(22)이 이룬 공동 2위권을 3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 상금 1억4400만원을 손에 쥐었다.
이예원은 3·4라운드 이틀 동안 3타를 잃는 부진을 겪었지만 1·2라운드 압도적인 쇼트 게임을 앞세워 스코어를 크게 벌려놓은 것이 KLPGA 진출 후 33경기만의 첫 우승을 일궈냈다. 이예원은 1·2라운드 36홀 동안 12번 그린을 놓치고도 10번이나 파를 지킨 덕분에 일찌감치 우승을 예감했다.
국가대표 출신인 이예원은 루키 시즌이던 지난해 29개 대회에서 13차례나 '톱10'에 들었다. 그러나 결정적인 한방이 없었다.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한 원인을 쇼트 게임이라고 보고 겨울 내내 호주 퍼스에서 이 부분을 집중 가다듬은 결과가 이번 대회에서 곧바로 나왔다.
특히 제주도의 강풍 속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이예원의 보강된 쇼트 게임이 빛을 발했다.
이날 이예원은 4번 홀(파5)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7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이븐파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에는 10번 홀(파4)과 13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저질러 위기를 맞는 듯 했으나 14번 홀(파3) 버디로 숨을 돌린 뒤 파 세이브를 이어가며 승리를 굳혔다. 이예원은 14번 홀에서 티샷을 홀 1m에 붙여 가볍게 버디를 잡았다.
통산 2승에 도전했던 전예성(22)과 통산 5승의 박지영(27)이 나란히 마지막 날 2타씩을 줄여 공동 2위(최종 3언더파 285타)에 입상했다.
이소영(26)은 1타를 줄여 안선주(36)와 함께 공동 4위(최종 1언더파 287타)로 대회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