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는 3라운드 발바닥 부상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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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은 9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45야드)에서 마무리된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 등으로 3타(3언더파 69타)를 줄였다.
이로써 람은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가 돼 공동 2위인 필 미켈슨과 브룩스 켑카 등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의 LIA(리브) 시리즈로 간 선수들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람은 마지막 날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4타 차 여유 있는 승리를 거뒀다.
람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21년 US오픈 이후 이번이 두 번째로 최근 기량이 절정에 달했음을 재입증했다. 지난해까지 한 해에 2승이 최다였던 그는 올해는 벌써 4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투어 4승을 거둔 선수는 람이 유일하다.
아울러 스페인 선수의 마스터스 우승은 2017년 세르히오 가르시아에 이어 람이 6년 만이다.
세계 랭킹 3위인 람은 이번 우승으로 세계 1위를 되찾았다. 람은 올해 2월 세계 1위에 올랐다가 3월 중순에 스코티 셰플러에게 1위 자리를 뺏긴 바 있다.
람은 전날 악천후로 못 치른 3라운드까지 켑카에게 2타 뒤진 2위였다. 그러나 켑카의 4라운드 초반 난조를 틈타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꾸준하게 평정심을 유지한 람과 달리 켑카는 무너지며 일찌감치 승부가 갈렸다.
막판 우승을 PGA 투어 선수에게 내준 LIV 골프는 켑카와 미켈슨이 공동 2위, 패트릭 리드가 공동 4위에 오르는 등 다수 상위권에 포진한 것을 위안으로 삼게 됐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와 김주형이 나란히 2언더파 286타로 공동 16위에 올랐다. 이경훈은 1언더파 287타로 공동 23위, 김시우는 1오버파 289타 공동 29위로 대회를 마쳤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3라운드 7개 홀을 마친 뒤 발바닥 통증을 이유로 기권했다. 지난해 우승자 셰플러는 4언더파 284타 공동 10위에 만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