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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에 외국인 관광객 매출 7.3배 증가… 화장품은 10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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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3. 04. 1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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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외국인 3월 매출 분석…2021년 대비 올해 7.3배 증가
주요 업종 10곳 매출 8.7배 증가, 화장품은 100배
소비재 업종 매출 회복세…내수 활성화 기대감↑
매출 증가 상위 5게 업종
BC카드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 3월을 기점으로 2023년 3월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외국인 소비패턴을 분석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제공=BC카드
코로나 펜데믹 이후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가운데 화장품 업종을 중심으로 매출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는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 3월을 기점으로 최근(2023년 3월)까지 국내서 결제된 외국인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관광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 2월 입국한 외국인이 총 48만명으로 집계되면서 2년 전(6만5000명)보다 631% 증가했다. 또 통계청에서 발표한 2월 소매판매지수도 지난 1월 대비 5.3% 증가해 1995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이미 내수경기 활성화 조짐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BC카드 신금융연구소 분석 결과를 보면 2021년 3월 대비 2023년 3월에 발생된 외국인 관광객 매출액은 7.3배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2022년 3월) 비교했을 때도 6.1배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주요 업종 10곳에서는 2년 전(2021년 3월) 대비 8.7배 증가했으며, 특히 화장품 업종에서는 100배 가까이 증가했다. 화장품 업종 매출 순위는 2021년 당시 20위권 밖이었지만, 올해 들어 매출 상위권(5위)으로 진입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화장품 소비에 아낌없이 지갑을 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2021년 3월 면세점 매출은 중위권 수준이었지만, 하늘길이 열린 2023년 이후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소비한 업종으로 파악됐다.

우상현 BC카드 신금융연구소장은 "내수 소비 척도인 카드 사용량 분석 결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 및 이에 따른 업종별 매출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방역 완화 조치 및 여행 자유화 추세 증가에 따라 관광매출이 내수 활성화에 큰 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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