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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중거리포’ 황인범 5호 골, 팀은 그리스컵 결승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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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4. 1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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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5호 골, 2차전 결승 득점으로 장식
황인범 올림피아코스 트위터
황인범. /올림피아코스 트위터
황인범(27·올림피아코스)이 전매특허인 시원한 중거리포로 시즌 5호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팀은 그리스컵 준결승에서 탈락하며 빛이 바랬다.

황인범은 12일(현지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의 요르요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2-2023 그리스컵 준결승 아테네와 2차전에 선발 미드필더로 나와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황인범은 1-1로 맞선 후반 12분 중거리 슈팅으로 결승 골을 뽑았다. 하지만 올림피아코스는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앞선 1차전 0-3 완패를 당했던 올림피아코스는 결승 진출을 위해 4골이 필요했다. 1·2차전 합계 스코어는 2-4가 되며 AEK 아테네가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황인범은 3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한 것으로 탈락의 아쉬움을 달랬다. 황인범의 시즌 득점은 5호 골로 늘었다. 그리스 수페르리가에서 3골 및 그리스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예선에서 1골씩 넣었다.

이날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27분 마티유 발부에나가 선제골을 넣으며 역전 희망을 키웠다. 하지만 후반 7분 자책골이 나오면서 찬물을 끼얹었다. 후반 12분 황인범이 결승 골을 넣었지만 기뻐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리스컵마저 탈락한 올림피아코스는 감독을 세 번이나 교체했음에도 이번 시즌을 무관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리그 우승 경쟁에서 선두에 승점 6위 뒤진 3위여서 역전이 쉽지 않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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