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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또 대형 악재, LG 외야수 이천웅 불법 도박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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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4. 1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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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하락에 신음하는 프로야구 또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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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웅. /연합
LG 트윈스 외야수인 이천웅(34)이 인터넷 불법 도박 사실을 인정하면서 또 한 번 프로야구에 커다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14일 LG 구단은 인터넷 도박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이천웅과 여러 차례 면담하고 자체 조사한 끝에 이천웅이 12일 혐의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LG는 수사 대상에 오른 이천웅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자체 조사를 벌여 자백을 받았다고 전했다.

LG 구단은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즉시 관련 사실을 통보하고 앞으로 검찰 조사와 후속 조처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LG 구단은 서둘러 김인석 LG 스포츠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이천웅 선수가 불법 인터넷 도박 행위로 팬 여러분께 크나큰 실망을 드리게 된 것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선수단 관리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LG는 11년 전 경기 조작에 가담한 투수 박현준에 이어 또 한 번 불법 도박에 얽혀 구단 이미지가 땅에 떨어지게 됐다.

가뜩이나 인기 하락에 신음하는 프로야구 전체로도 대형 악재가 겹친 모양새다.

일단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이천웅은 제3자를 거쳐 사실상 온라인 불법 도박을 직접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도박에 건 돈의 액수 등은 추후 수사에서 드러날 전망이다.

이천웅은 2012년 LG에서 프로 데뷔했으며 622경기 통산 타율 0.289 18홈런 291득점 211타점 등을 기록하고 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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