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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차준환을 중심으로 한 대표팀은 17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대표팀은 지난 16일 일본 도쿄에서 끝난 2023 ISU 피겨 월드 팀 트로피에서 남녀 싱글 차준환과 이해인의 맹활약을 앞세워 일본을 제치고 은메달의 쾌거를 이뤘다.
한국은 팀 트로피에서 95점을 거두며 미국(120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대표팀은 남자 싱글의 차준환과 이시형, 여자 싱글의 이해인과 김예림, 아이스댄스의 임해나-취안예 조, 페어의 조혜진-스티븐 애드콕 조로 구성됐다. 이날 입국장에는 많은 취재진들이 모인 가운데 애드콕을 제외한 7명이 한국으로 돌아왔다.
대표팀의 시종일관 즐겁고 기쁜 표정 속에서 차준환은 입국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은메달 원동력에 대해 "가장 멋진 열정과 투지를 보여줬다"며 "싱글 선수들은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친 뒤에도 컨디션 관리를 잘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차준환은 "아이스댄스-페어 종목 선수들은 데뷔전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다"며 "이들의 미래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다운 의연함을 보여줬다.
팀 트로피 첫 메달은 여자 싱글에서 쇼트프로그램·프리스케이팅 1위를 휩쓴 이해인과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2위, 프리스케이팅 1위로 포인트 23점을 안긴 차준환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그렇다고 은메달은 쉽게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차준환은 "(전체 시즌은) 초반부터 힘들었고 우여곡절도 많았다"며 "세계선수권대회부터 팀 트로피까지 열심히 준비했다. 이번 시즌 많은 경기로부터 얻은 경험 덕분에 시즌 후반에 잘 대비하고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차준환은 "마지막 경기인 만큼 좋은 마무리를 하고 싶었다"며 "세계선수권 이후에 컨디션 관리에 신경 쓰면서 관리했는데 목표로 생각했던 바를 이룰 수 있어 기쁘다"고 웃었다.
이해인은 "시즌 초반 좋지 않아서 보시는 분들도 나도 속상하고 그랬는데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마음가짐으로 언제나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며 "내가 이 자리에 온 것도 열심히 해서 온 것이겠지만 곁에서 많이 도와주시는 분들이 있으셨고 나를 되게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 너무 힘들었지만 그래도 많은 좋은 추억들도 있어서 뜻깊고 고마웠던 시즌이었다"고 감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