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상 제외 새 멤버들, 제작진 합류
초심 지키며 새 케미 선보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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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녀석들'은 2015년부터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며 먹방을 선보인 프로그램이다. 기존 출연진이었던 코미디언 유민상을 제외하고 멤버가 모두 교체됐다. 래퍼 데프콘, 코미디언 이수지와 김해준이 합류했다. 여기에 PD와 작가진 등 제작진도 새롭게 교체됐다.
이지혜 PD는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8년 동안 사랑을 받은 건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댓글을 봐도 호불호가 명확하기 때문에 크게 포맷을 바꾸려고 하지 않았다. 오히려 기존 시청자가 그리워한 초심으로 돌아가보자는 생각이 크다"며 "과하게 무언가를 하기보단 지금 멤버들과의 케미를 맞춰가면서 노력해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일한 기존 멤버인 유민상 역시 "'맛있는 녀석들'의 팬덤이 탄탄한 만큼 걱정이 많았다. 멤버들이 모두 바뀌었기에 반발이 있지 않을까 했다"며 "그런데 새로운 멤버가 공개가 되고 나니 '재밌겠다'는 반응이 많더라. 다소 서운하기도 했다. 기대해주시는 걸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유민상은 "다른 멤버들도 마찬가지였지만 제가 '맛있는 녀석들'에 너무나 애정이 컸다. 그래서 의지가 많아 적극적으로 표현해 이번에도 함께 하게 됐다"고 말했다.
새로운 멤버들은 '먹는 걸 좋아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데프콘은 "워낙 먹는 걸 좋아한다. '맛있는 녀석들' 출연 제안이 왔을 때 '올게 왔구나' 하는 느낌이 들더라. 새로운 멤버들도 다들 좋은 분이라 기뻤다"고 했다. 이수지 역시 "사실 제가 좋아하는 선배님들이 오랫동안 한 프로그램이라 출연을 고사하기도 했다. 하지만 게스트로 나갔을 때 너무 재밌게 먹고 놀다 온 것 같다 매주 이러면 좋겠다는 생각에 출연을 결정했다", 김해준은 "저도 걱정이 있었는데 새로운 것에 도전이라 생각해 재밌을 것 같았다. 실제로 멤버들과 촬영을 하다 보니 너무 편하게 잘해줘서 만족스럽게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PD는 새로운 멤버로 캐스팅한 이유도 밝혔다. 이 PD는 "데프콘은 '나는 솔로'를 보면 공감능력이 굉장히 좋다. 먹는 것도 좋아하고 표현력도 좋다. 먹을 때 제일 행복한 사람이다. 이수지는 워낙 다재다능하고 상황 캐치 능력이 엄청나다. 유민상과 데프콘에게도 기가 눌리지 않는 캐릭터"라며 "김해준은 부캐 캐릭터가 워낙 다양한 만큼 우리 프로그램에서도 어떤 부캐를 보여줄지 기대를 했다. 또 다이어터로 알려져 있는데 식탁에서 무장해제 되는 재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유민상은 기존 멤버들과 새 멤버의 다른 점을 꼽기도 했다. 유민상은 "이전의 멤버들과는 거의 가족같은 분위기였다. 새 멤버들과 함께 하니 새 학기를 맞이한 교실 같더라. 아주 어수선하고 시끄럽고 티격태격한데, 이것도 새롭더라. 다만 '들뚱'이 많다. 데프콘도 턱선 이야기가 나오고 김해준도 들뚱이다. 그런데 의외로 많이 먹는다. 예전 멤버들이 고령화가 오면서 초창기 만큼 많이 못먹은 건 사실이었다. 하지만 먹방 유튜버들이 푸드 파이터처럼 먹으니 우리는 '푸드 러버'로 봐달라. 많이 먹고 그런 것보단 맛있게 즐겁게 먹는 걸 집중해달라"고 밝혔다.
이수지는 기존 여성 멤버였던 김민경에게 큰 도움을 얻었다. "섭외 소식을 듣고 김민경에게 전화를 해서 고민을 말했다. 그런데 김민경이 '좋은 사람들과 재밌게 맛있게 먹으면 시청자들도 좋아할 거야'라고 응원해줬다. 사실 여러 감정이 오고 갔는데 김민경이 그렇게 이야기를 해줘서 마음을 굳혔다. 누를 끼치지 않게 해야겠다는 생각이다"라고 마음가짐을 전했다.
앞서 '맛있는 녀석들'은 제작진이 교체 되고 김준현이 하차하면서 '위기설'이 대두되기도 했다. 이 PD는 "아무래도 프로그램이 8년이 되다 보니 출연진이나 제작진도 매너리즘 아닌 매너리즘에 빠졌던 것 같다. 이번에 새 멤버들과 촬영을 해보니 케미도 너무 좋고 텐션이 좋다. 그런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기대를 부탁했다.
새로운 멤버들이 합류한 '맛있는 녀석들'은 오는 21일 오후 8시 IHQ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