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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은 24일 오전 시청 한누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발생한 정자교 붕괴 사고와 관련, 지역 내 탄천 황단교량 14개교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10개교량은 전면 철거한 후 재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재시공에 들어가야 할 교량은 사송교, 야탑교, 하탑교, 방아교, 서현교, 백현교, 돌마교, 미금교, 구미교, 오리교 등이다.
정밀안전진단 결과 10개 교량 보도부의 처짐 상태가 허용 지침 한계를 많게는 14.5배까지 초과해 D등급 또는 E등급 수준으로 나타났다.
신 시장은 "보도부 철거 맟 재시공에는 1500억원 이상의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의 안전을 확실하게 보장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발빠른 행정·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성남시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통해 그간 드러나지 않았던 기반 시설 노후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 시장은 안전 점검 절차에 대한 개선도 건의했다. 그는 "법에 따라 매번 진행했던 안전점검에서는 사고의 징후를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며 "시설물의 구조적 결함을 밝혀내기 위해서는 안전점검 제도의 전반에 대해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 시장은 "현 상황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시민 여러분이 안삼히고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조금의 부족함이 없도록 성남시가 선도적으로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