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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소년 정신건강 긴급지원 협력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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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3. 04. 26. 11:25

서울특별시청 전경3
서울시청 /정재훈 기자 hoon79@
서울시가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와 손잡고 청소년 마음건강 회복을 위해 나선다.

시와 학회는 청소년 상담과 교육, 복지시설 청소년의 정신건강 도모를 위해 '청소년 정신건강 긴급지원 협력망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아동·청소년 우울증 및 불안장애 진료현황'에 따르면 우울증은 2019년 3만3536건에서 2021년 3만9868건(18.9%↑)으로 불안장애 진료는 2019년 1만6895건에서 2021년 2만3590건(39.6%↑)으로 조사됐다.

이에 시는 상담·교육 및 복지시설 59곳에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소속 전문 병원, 치료상담사를 연계·지정해 진단, 치유, 사후관리 등 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를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지원한다.

또 시설 내 고위기 청소년 대상의 맞춤형 지원을 위해 시설 종사자 교육과 사례별 매뉴얼 개발을 통한 시설의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청소년 정신건강과 관련된 자문, 연구, 조사를 통한 정책 마련 등의 제반사항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회승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 청소년 상담·교육 및 복지시설 이용 청소년들이 접근이 어려웠던 전문 병원 전담 치료사를 통해 신속하고 지속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마음 건강을 돌보는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우리 미래세대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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