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매수세 유입…전문가 "신중히 판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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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SG증권 발 주가 폭락사태로 하한가를 맞은 8개 종목의 주가는 2020년 1월 2일 대비 평균 79.1% 상승했다. 시장에선 주가 조작 의심 시기를 3년 전으로 보고 있다.
대성홀딩스 주가는 지난 4일 2만6800원에 마감했다. 이는 2020년 1월 2일 종가 8240원보다 225.2% 높은 수준이다. 선광 주가도 3년 전 대비 93.1% 오른 3만2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데이타(90.8%), 삼천리(74.9%), 다올투자증권(53.4%), 서울가스(44.3%), 셋방(43.5%), 하림지주(7.4%) 등도 과거에 비해 높은 수준의 주가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 종목은 지난달 24일 외국계 증권사인 SG증권을 통해 대규모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했다. 주가가 한꺼번에 폭락하자 개인 투자자들은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았다. 하한가가 처음 발생한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4일까지 개인은 다올투자증권을 제외한 나머지 7개 종목을 모두 순매수하며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같은 기간 개인은 삼천리(837억2444만원)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다음으로 다우데이타(622억2345만원), 하림지주(22억9329만원), 서울가스(382억3920만원), 대성홀딩스(352억1687만원), 세방(303억3941만원), 선광(303억115만원)을 순매수했다.
전문가들은 기업가치와 무관한 개인 투자자들의 '묻지마 투자' 방식을 우려하고 있다. '빚투'로 인해 큰 손실을 볼 수 있어서다. 업계에선 SG발 주가 폭락 사태의 원인이 차액거래결제(CFD)로 '빚투'를 하다 반대매매 물량이 쏟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단순히 주가가 많이 떨어졌다는 이유만으로 이런 종목에 접근하는 것은 신중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