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을 제외한 LG전자의 202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작년보다 2%, 54% 증가한 65조8000억원, 3조6000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홈코노미(집 안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경제활동) 수요가 좋았던 2020년의 영업이익 3조3000억원을 뛰어넘는 것이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B2B 사업의 매출 비중과 이익 기여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주된 변화"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해 별도 매출의 30% 이상이 전장부품, 시스템에어컨, 사이니지, 호텔 TV 등 B2B 사업에서 창출될 전망인데, 이를 통해 이익이 개선되고 상고하저 계절성의 정도도 완만해질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 와 HE(Home Entertainment)의 체질 변화도 있다.
고 연구원은 "가전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공적인 볼륨 존(소득별 인구 혹은 세대 구성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소득 층) 공략과, 급격한 기후 변화와 에너지난 이후 히트펌프 중심의 시스템 에어컨 수요 확대로 견고한 성장을 시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 연구원은 TV 부문에서 하반기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OLED TV 수요의 완만한 회복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쟁 환경이 격화되며 지속 가능한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고, 단기적으로는 마케팅비용 집행이 불가피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WebOS를 중심으로 한 컨텐츠, 광고 등 플랫폼 사업으로의 전환이 기대된다는 것"이 고 연구원의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