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원 “기쁨은 오늘까지만”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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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2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치른 대회 조별리그 F조 프랑스와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승원은 1골·1도움으로 이변의 중심에 섰다. 이날 한국은 대체로 프랑스에게 주도권을 내줬으나 이승원만큼은 중원에서 여러 차례 좋은 패스로 동료들의 움직임을 도왔다.
이승원은 김 감독이 발탁한 깜짝 스타다. 단국대에 입학한 지난해 초 김 감독으로부터 부름을 받고 처음 연령별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승원이 단국대 소속으로 대학 무대에서 가능성을 보인 것을 김 감독이 과감하게 발탁했다.
그는 화려한 플레이를 하는 선수가 아니지만 견고하다. 헌신적인 플레이와 정확한 패싱력은 최고 강점이다. 아울러 이승원은 기동력, 기술, 체력 등 중앙 미드필더가 갖춰야 할 덕목들을 두루 가졌다는 평가다. 김 감독은 특히 이승원의 근면 성실한 태도를 높이 샀다.
김 감독 체제 하에서 이승원은 대부분 실전에 선발로 나섰고 주장 완장까지 찼다. 주장이 된 이승원은 헌신적인 플레이에 앞장서는 '조용한 리더십'으로 어린 태극전사들을 하나로 뭉치게 했다.
필드에서는 자기 역할에 충실하면서 골도 넣을 줄 안다. 그의 공격 본능이 이번 프랑스전에서 제대로 발휘가 됐다. 선제 골 당시 문전 쇄도와 침착한 마무리가 돋보였다.
큰 승리이지만 이승원은 여전히 담담했다. 그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조별리그 3경기에서 승점을 다 따내면서 올라가야 해 기쁨은 오늘까지만 만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온두라스전과 감비아전에서 우리 색깔대로 잘 준비해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승원은 "프랑스는 개인 기량 등에서 뛰어났지만 우리가 조직력, 공수 전환 등에서 강점을 보인 것 같다"며 "선수들이 준비를 착실하게 했다. 우리를 믿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