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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2일 한·미 연합지휘통제체계의 안정적 연동과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해 합참과 주한미군사령부가 사이버보안 공동지침을 마련하고 합의각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공지침은 국군이 운용하는 연합지휘통제체계(AKJCCS)와 미군이 운용하고 있는 한국전구 범세계연합정보교환체계(CENTRIXS-K) 간의 안정적 연동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국방부의 설명이다.
특히 국방부는 "이번에 합의한 사이버보안 공동지침은 범세계적으로 운용되고 있는 CENTRIXS 체계를 중심으로 미군이 다른 파트너국가와 맺는 최초의 사이버보안 공동지침"이라며 "한·미는 이번 합의가 향후 양국 국방 당국 간 사이버보안 협력의 기반이 될 수 있는 큰 진전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방부는 "공동지침 마련으로 한·미동맹 관계를 사이버 공간까지 확장하게 됐다"며 "이는 원활한 연합작전수행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류승하 합참 지휘통신부장(육군준장)과 에릭 웰컴 주한미군사령부 통신전자참모부장(대령)이 참석해 합의각서에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