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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터너 위원장(공화·오하이오)은 이날 ABC방송에서 "현재 북한은 핵무기 능력, 미국을 타격하고 뉴욕시를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터너 위원장은 "우리도 무기가 있고 그들도 무기가 있다"며 "북한과 관련한 억제력 개념은 죽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터너 위원장은 "우리는 억제력 플러스 방어력(deterrence plus defense)으로 가야한다"며 "이는 공격적인 미사일 방어(MD) 시스템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터너 위원장은 뉴욕주 포트드럼 기지에 제3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구축하는 문제와 관련해 "우리는 그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은 이에 대해 막대한 비용 문제를 거론하면서도 "개인적으로 (미국) 동부 해안에 이런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며 미국 본토 방위를 강화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터너 위원장은 이날 북한 핵 위협과 관련해 "우리는 북한 문제와 관련해 중국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