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수익 9.5%↓…판관비· 증권투자손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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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1분기 중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당기순이익이 42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했다.
특히 영업수익(1조2110억원)에서 증권투자이익과 이자수익이 각각 112.7%, 86.8% 증가했다. 영업비용(7976억원)은 판관비와 증권투자손실액이 줄어 전 분기 대비 19.7% 감소했다.
또 자산운용사들의 절반 이상이 흑자를 기록했다. 총 448사 중 60%에 달하는 268사가 4872억원 규모의 흑자를 기록했으며, 나머지 180사는 658억원 적자를 냈다. 특히 일반사모운용사의 경우 367사 중 202사가 1221억원의 흑자를, 165사가 46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ROE(자기자본이익률)은 올 1분기 기준 11.7%로 전년동기 대비 0.8% 하락했다.
부문별 현황을 살펴보면, 수수료수익은 올 1분기 기준 전분기 대비 5.6%, 전년동기 대비 9.5% 감소한 8912억원이었다. 이는 펀드수수료와 일임자문수수료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펀드수수료와 일임자문수수료는 둘 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7.4%, 18.4% 감소했다.
반면 판관비는 전년동기 대비 2.7% 증가해 6771억원을 기록했으며, 증권투자손익도 마찬가지로 141.9% 올라 1536억원에 이르렀다.
올해 3월 말 펀드수탁고와 투자일임계약고를 기준으로 한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은 1430조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3월 말보다 4.8%, 작년 말보다 2.3% 증가한 수준이다.
펀드수탁고는 3월 말 기준 870억7000만원이었다. 이 중 사모펀드는 64.1%에 달하는 557조9000억원, 공모펀드는 35.9% 수준의 312조8000억원이었다. 사모펀드는 부동산·재간접·채권형 위주로 변동이 생겨 작년 말보다 2조3000억원 증가했다. 공모펀드는 MMF(단기금융집합투자기구)·주식형·채권형 중심으로 증가해 37조3000억원이 늘었다.
투자일임계약고는 전년 말 대비 1.2% 줄어 559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채권형 393조5000억원, 주식형 92조5000억원, 혼합채권 41조8000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가하락, 금리인상 등 시장 불확실성이 본격화 됐던 전년 대비 금융시장이 다소 호전됨에 따라 증권평가이익에 영향을 미쳤지만, 운용 성과보수 등 수수료 수익은 여전히 감소 추세이고 금융시장 호전이 운용사 영업실적의 실질적 개선으로 이어지진 못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가 및 금리 추이 등 시장 변동성에 대비해 운용사별 재무 및 손익현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펀드 자금유출입 동향과 잠재리스크 요인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