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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공기청정기 잇단 개발…美 시장 겨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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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3. 06. 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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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가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공기청정기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 공기청정기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도 적극 진출키로 했다.

12일 코웨이에 따르면 회사는 올 1분기 '위너 미주향' 및 '클래식2' 개발을 마무리하고 각각 미국 현지 제품 '에어메가 프로X'(AP-3522F_US), 싱글파워 공기청정기(AP-1023F)를 출시했다. '에어메가 프로X'는 395㎡(약 120평)를 1시간에 한 번씩 청정할 수 있는 제품이고, '싱글파워 공기청정기'는 0.01㎛ 극초미세먼지 99.999% 제거할 수 있는 제품이다.

지난해에도 코웨이는 10여개의 공기청정기를 선보이며 라인업 확대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 코웨이의 공기청정기 핵심 전략은 '시장점유율 확대'다. 지난해에는 재고관리 차원에서 생산량을 줄였다면, 올해는 판매량을 끌어올려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것이 회사 전략이다. 실제 지난해 코웨이의 공기청정기 생산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44.3% 줄어든 약 85만대 수준에 그쳤다.

올해 1분기 공기청정기 생산실적도 전년 대비 57.5% 줄었다. 말레이시아법인의 경우 공기청정기 고사양 필터 교체가 몰리면서 영업이익률이 20.4%에서 16.8%로 3.6% 포인트 줄었다. 미국법인은 시판 공기청정기 재고 증가 영향에 따른 셀 인 매출이 감소됐다. 셀 인 매출은 기업에서 유통채널로의 매출을 뜻한다.

코웨이는 공기청정기 생산실적 감소가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수출 물량 감소 및 효율적인 재고관리 차원에서 일시적으로 공기청정기 생산량이 줄었다"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혁신 제품 지속 출시, 전략적 마케팅 전개 등을 바탕으로 안정적 경영실적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점유율 확대 차원에서 B2B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실제 회사는 3월 부산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호텔에 싱글파워 공기청정기 등 540여대를 설치했는데, 코웨이 B2B 고객 전용 플랫폼인 '코웨이 비즈니스 솔루션'을 기반으로 납품을 진행했다.

지난달 실내 청정과 제습이 가능한 '듀얼클린 제습공기청정기' 출시도 마찬가지다. 제품 기능뿐만 아니라 '에너지소비효울 1등급'을 강조하며 판매량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5~7일엔 중국 상해에서 열린 수처리 산업 전시회인 '아쿠아텍 차이나 2023'에 참가해 공기청정기 및 정수기 카테고리의 총 25개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에선 주력 판매방식인 렌탈 판매를 통한 방판 채널 뿐만 아니라, 일시불, 시판 시장도 적극 공략해 나갈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단순 청정기능을 넘어서 전반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황사 및 미세먼지, 대기오염, 실내오염 등의 환경 문제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코웨이 관계자는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과 전략적 파트너쉽을 구축하고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또한 자체 혁신 기술을 접목한 복합 제품을 선보이며 공기청정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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