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자 참여로 가격 변동성 등의 문제 해결"
"다양한 금융상품 도입 등 인프라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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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배출권시장협의회는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배출권시장 규제환경 변화와 금융 시장의 역할'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은 이날 '배출권시장 제3자 참여 확대 및 금융시장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배출권시장 제3자 참여 확대에 따른 기대효과와 배출권 거래시장 발전을 위한 금융시장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이 실장은 발표를 통해 금융권 인프라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배출권 유통시장 거래와 관련된 유통시장 활성화는 2050 탄소중립 실현에 필수 불가결한 조건인데, 유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금융 인프라 개선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 실장은 "유동성·가격 관련성·효율성 제고 측면에서 선물시장 도입, ETF 등 다양한 금융상품 도입, 시장 참여자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 실장은 제 3자 참여 확대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국내 배출권시장은 거래규모와 장내 경쟁매매 기반 거래 증가로 성과를 기록했지만, 자기·위탁매매를 목적으로 참여하는 금융기관 비중이 낮기 때문에 이를 수행하는 제3자의 참여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것이 이 실장의 판단이다.
이 실장은 "이질적 참여자 확대, 장기시계 참여자 확대, 매수-매도 스프레드 완화, 수요기반 확대 등의 3자 참여 확대로 높은 가격 변동성·배출권 가격 하락 등의 문제점들을 상당부분 해결할 수 있다"고 전했다.
패널로 참석한 조홍종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도 제 3자 참여의 중요성에 힘을 실었다. "거래시장의 역할은 서로에게 불확실성을 낮춰줄 수 있는 역할을 하는 것이지만, 우리 배출권 시장은 불확실성을 키운다"며 "배출권 시장이 어떻게 불확실성을 제거해 줄 수 있느냐는 관점에서 금융의 역할이 중요하고 제3자가 참여해 거래시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석원 SK증권 전무도 패널로 참석해 "앞으로의 경제활동들이 ESG적인 환경으로 바뀌어갈 것이고, 금융은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자산이 친환경적으로 변하는 데 있어서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그런 측면에서 배출권 시장은 친환경적인이고 탄소중립적인 방향으로 가는 중요한 기제"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