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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S, 국내 최초 메타버스 플랫폼 ‘조이타운’ 출시...아카이브도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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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3. 06. 15. 13:58

조이타운, 다음세대 교회로 이끌 포석으로 개발
CTS 아카이브 서비스 약 30만 편의 콘텐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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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노량진 CTS기독교TV 컨벤션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시연한 메타버스 전용플랫폼 '조이타운' 서비스./사진=황의중 기자
CTS기독교TV가 한국기독교 최초로 메타버스 전용 플랫폼 '조이타운'을 이달 출시했다. 코로나에 따른 거리두기 조치는 사실상 사라졌지만, 게임에 익숙한 다음세대를 교회로 끌어들이기 위해선 전용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본 것이다.

15일 노량진 CTS기독교TV 컨벤션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이타운'을 개발한 CTS 자회사 지로드코리아 이명준 국장은 한국기독교 최초로 메타버스 전용 플랫폼을 개발하기까지 많은 반대에 부딪혔다고 설명했다.

이 국장은 "코로나가 이미 끝났는데 '왜 돈 들여서 이걸 만들어야 하는가'란 질문도 받았다"며 "그런데 실상을 파악해 보면 예배시설이 부족한 곳이 여전히 많은 게 실상이다. 예를 들어 군부대 같은 곳에서는 이 서비스를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게임 세상에 익숙한 다음세대를 교회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라도 메타버스 플랫폼은 필요하다. 더 이상 초코파이를 준다고 아이들을 교회로 부를 수 있는 시대는 끝났다"며 "교회 어린이부 선생님들이 이 서비스를 많이 이용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조이타운' 서비스의 특징은 △예배당 맵과 다양한 기독교 오브젝트(십자가, 성경) 등 기독교만의 특화된 기능을 활용 △교회 및 기관별 독립 계정을 가지고 자체적으로 운영 △게임형 엑티비티를 통해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 △저렴한 운영비용과 쉬운 관리 및 운영방법 △별도 앱 다운로드 없이 다양한 디바이스(PC, 모바일, 탭등)에서 사양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조이타운'은 △기관별 무료 개설 및 회원 관리 △퀴즈 게임 △다양한 룸 제공 △교회, 기관 홈페이지 대체 △멀티 디바이스 적용 △화상채팅 △캐릭터 커스텀 등 다채로운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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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S 아카이브 서비스에 담긴 설교들./제공=CTS
또한 CTS기독교TV는 CTS에서 27년 동안 방영된 약 30만 편(13만 시간 분량)의 설교, 뉴스, 프로그램 등의 콘텐츠를 다시 볼 수 있는 'CTS 아카이브' 서비스를 출시한다.

'CTS 아카이브' 홈페이지에는 283개 교회, 총 8만여 편 이상의 목회자 설교가 있다. 성경별 검색은 물론 절기, 주제, 인물 등 상세한 분류 체계로 원하는 설교를 정확하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 신학생, 목회자들을 위한 설교 분류 서비스를 절기와 상황에 맞춰 분류해 목회 자료와 설교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7년간 CTS 뉴스를 통해 방영된 기독교계 모든 뉴스도 이 서비스를 통해 다시 만날 수 있다.

아울러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전국 교회들의 자료를 모은 '100년 교회 역사관'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가장 먼저 영락교회의 '한경직목사기념사업회'와 함께 근현대사 목회자 자료를 구축하고 있으며 7월 중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CTS 아카이브' 오픈을 기념해 다음 달 30일까지 사이트에 정회원으로 회원가입을 한 선착순 5000명 이용자에게 음료 기프티콘을 100% 선물로 증정한다. 목회자와 신학생들을 대상으로 제공될 매주 설교분류 정보 서비스인 'CTS 설교아카이브 카톡 푸시서비스' 접수도 함께 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CTS 아카이브'(ac.cts.tv)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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