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카카오뱅크의 올 2분기 추정 순익을 전년동기 대비 39% 증가한 790억원으로 전망해 예상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봤다. 이는 대출 고성장에도 불구하고 순이자마진(NIM)이 약 25bp 가량 하락하면서 순이자이익 증가세가 크지 않은데다 광고선전비 증가와 4월 4대보험료 정산 등에 따른 판관비율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다만 2분기 총대출성장률은 8%에 달해 1분기 5.1%에 이어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상반기에만 약 14% 가까이 성장하는 것으로 올해 대출성장률은 25%를 넘어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나증권은 NIM의 하락 추세가 지속되겠지만 하반기에는 하락 폭이 상당히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NIM 하락 폭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대출성장률이 예상을 크게 상회하고 있고, 1분기말 약 4조원에 달하는 정기예금 확대 영향이 2분기 중 수신금리에 온전히 반영되면서 대출금리 하락과 조달금리 상승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최 연구원은 "하반기부터는 조달금리 상승 현상이 다소 진정될 것으로 보이고, 최근의 시중금리 상승 영향이 대출금리에도 일부 반영되면서 NIM 하락 폭은 상반기보다는 상당폭 둔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