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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벗은 ‘사드기지’...6년만에 정상배치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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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3. 06. 2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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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영향평가 승인 6년만...인프라 등 기지건설 본격화
휴대전화 기지국보다 전자파 나오지 않는단 결론 내려
경북 성주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기지가 정부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면서 부대가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는 등 정상 가동 수순을 밟게 됐다. 성주 기지는 2017년 임시 배치 이후 6년만에 전자파 영향 등을 이유로 한 '사드 괴담'을 털어내게 됐다.

21일 환경부에 따르면 공군과 한국전파진흥협회의 실측자료 종합 결과 사드 기지 주변 전자파 측정 최댓값은 0.018870W/㎡로 인체보호기준(10W/㎡)의 530분의 1 수준(0.189%)에 그쳤다.

이는 휴대전화 기지국보다 전자파가 적다는 것으로 인체 및 주변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는 것이다.
한국전파진흥협회는 전파법 제66조의2에 따라 설립된 신뢰성 높은 기관이다.

2017년 사드 도입 이후 일부 정치권과 매체를 중심으로 '사드 전자파가 참외를 썩게 한다'등의 각종 '괴담'을 확대 재생산한 결과 기지 배치 반대 시위 확산은 물론 성주 참외 농가도 한때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환경부와 국방부도 이날 사드 기지 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협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협의 완료는 기지 건설을 위한 행정 절차가 종료된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정수시설과 하수처리 시설 보강, 천막이나 컨테이너 막사에서 생활했던 일부 장병 숙소 등 기지 내 인프라 건설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과 박승흥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은 "환경부와 국방부가 협력해 성주기지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했다"며 "미측과 이번 협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윤석열 정부는 사드 기지 '정상화' 의지를 밝히고 환경영향평가, 2차 부지 공여, 인력·물자·유류 지상 수송 등에 속도를 냈다.
또 올해 4월 사드 기지 주변 주민들에 대한 24개 지원사업안을 마련하고 내년까지 법령 개정과 예산 편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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