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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투★현장] ‘가슴이 뛴다’ 옥택연 “기존 뱀파이어와는 달라…힐링되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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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3. 06. 2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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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인 뱀파이어와 인간의 독특한 로맨스 '가슴이 뛴다'
옥택연이 주인공 뱀파이어를 연기
기존 뱀파이어 캐릭터와는 다른 K-뱀파이어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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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희(왼쪽부터), 옥택연, 원지안, 박강현 /제공=KBS
배우 옥택연과 원지안이 뱀파이어 로맨스로 시청자와 만난다.

26일 첫 방송될 KBS2 새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는 100년 중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 뱀파이어 선우혈(옥택연)과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주인해(원지안)가 동거를 시작하며 진정한 온기를 찾아가는 로맨스 드라마다. '연모' '현재는 아름다워' 등을 공동연출한 이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현석 감독은 이날 방송에 앞서 서울 구로구 신도림 더세인트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반인, 반 뱀파이어라는 콘셉트가 신선하고 많은 흥미와 재미를 느꼈다. 뱀파이어라는 영생의 존재가 그 삶을 포기하면서 왜 인간이 되고자 하는지 드라마 안에 잘 녹아져 있다. 이 점이 그간의 뱀파이어물과 다른 차별점이 될 것"이라면서 "또 선우혈과 주인해가 만나면서 좌충우돌 로맨스 코미디가 많은 흥미를 유발했다"고 밝혔다.

배우들도 이 감독과 비슷한 흥미로 '가슴이 뛴다'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옥택연은 "어둡고 다크한 장르물을 찍던 중에 '가슴이 뛴다' 대본을 만났다. 마음이 가벼워지고 힐링이 되더라. 선우혈을 연기하면서 표현할 수 있는 게 많을 것 같았다"고 말했고 원지안도 "밝고 재밌는 이야기라 친근하게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했다.

유독 '가슴이 뛴다'에는 새로운 시도를 하는 배우들이 많았다. 원지안은 "첫 주연으로서 밝고 재밌는 작품을 하게 돼 감사하고 많이 떨린다"고 전했고 뮤지컬 배우 박강현(신도식 역)은 "확실히 드라마와 무대는 많이 달랐다. 평소 관객들 앞에서 노래하고 연기했는데 드라마는 카메라 앞에서 해야 한다. 그런 부분에 두려움이 있었지만 배우와 감독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처음 1인2역을 도전하는 윤소희(나해원·윤해선 역)는 "두 인물이 우혈을 만나 변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래서 각 인물이 우혈을 만나 어떻게 변했는지를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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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택연(왼쪽), 원지안 /제공=KBS
이 감독과 배우들이 입을 모아 기존 뱀파이어물과 다른 드라마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감독은 "가장 크게 고민했던 부분이 뱀파이어 역할이었다. 그동안 뱀파이어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 장르적 성향이 강했다면 우리 드라마에서는 주인공 뱀파이어가 사랑, 코믹, 웃음, 감동을 다 줘야 한다. 그래서 일반적인 뱀파이어 특성을 배제하고 한국형 뱀파이어를 만들어보고자 했다. 독특한 한국형 뱀파이어가 탄생했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소희는 "우리 드라마는 기존의 뱀파이어물과 조금 다르게 뱀파이어들이 인간보다 약한 면들을 갖고 있다. 내 캐릭터가 뱀파이어를 휘두를 수 있는 매력이 있어 꼭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옥택연은 뱀파이어 역할이었던 만큼 CG(컴퓨터 그래픽)를 염두에 둔 연기가 쉽진 않았다. "현장에서 보이지 않는 것들과 연기해야 하다 보니 상상력을 키우려고 많이 노력했다. 연기 자체로는 선우혈이 점점 인간화가 되어가면서 힘을 잃는데, 그런 지점에 대해 고민을 하며 연기했다"고 밝혔다.

특히 옥택연은 주연으로서 무거운 책임감도 있지만 좋은 작품을 만드는 것에 더욱 신경을 썼다. "저 혼자만 만든 작품이 아니고 배우들, 스태프들 등 많은 사람들이 성과를 내길 바라며 작품을 만든다. 하지만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해도 안 좋은 드라마라고 말할 수는 없다. 어떤 채널의 드라마라기보단 다시 찾아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되길 바란다. 그런 작품을 만드는 게 더욱 중요한 시대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네 명의 인물들이 얽히고설키면서 운명이 어떻게 변화해나가는지를 그려간다. 네 명의 입체적인 캐릭터를 중점적으로 봐줬으면 한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가슴이 뛴다'는 26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된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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