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개발에 중점…"R&D로 손실 확대는 일반적"
"후속 연구 통해 신약 후보 지속 발굴 계획"
|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사는 개체 수준의 세균, 바이러스 등의 각종 미생물을 총칭한다. 신약 개발 및 불치병 치료법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데, 식품, 화장품 등 개발에도 쓰인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기준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시장규모는 2019년 811억 달러(106조원)에서 2023년 약 1086억 달러(142조원)로 증가할 전망이다.
26일 CJ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회사는 650억원의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 계획대로라면 오는 8월 말 신주 상장을 통해 조달한다. 이 자금은 올 하반기 174억원, 내년 476억원 등 R&D 분야에 전액 사용된다.
CJ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지난해에만 R&D에 189억원을 쏟아부었는데, 이는 매출 대비 R&D 비율로 보면 460% 이상"이라며 "이번 유상증자 이외에 필요한 자금이 있을 경우 자체적으로 보유 중인 현금 및 현금성자산과 함께 은행 차입 등을 통해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유상증자의 핵심 키워드는 '속도'다. 시장이 매해 커지고 있는 만큼, 빠르게 신약을 개발해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것이 회사의 기본 계획이다.
지난해 CJ바이오사이언스 공식 출범 당시 천종식 대표는 "2025년까지 신약후보물질 10건, 기술수출 2건을 보유할 것"이라며 '글로벌 No.1 마이크로바이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러다 보니 신약 개발이 실적보다 우선이다. 생산 설비 투자도 사업모델 구축을 마무리한 이후로 미룬 상태다.
CJ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모집되는 자금은 자체적으로 확보한 면역항암 신약 후보물질 'CJRB-101' 등 파이프라인 임상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성공 가능성이 높은 후보를 중심으로 임상 우선순위를 결정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올해 진행을 앞두고 있는 기존 신약 후보물질의 미국 FDA 임상 외에도 후속 연구를 통해 신약 후보를 계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