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집값 잡는 것은 전국 집값 불필요하게 오르는거 막는 방파제 역할
"약자동행, 서울매력 높이는데 정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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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동안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 시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건설자재 비용 인상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영향을 받는데 대해 "기본적으로 집값은 낮을수록 좋다는 게 제 입장이다. 주거양극화가 사회양극화의 주범"이라며 "전세로 거주하시는 분들은 2년 뒤 보증금이 오를 것에 대비해 계속 허리띠를 졸라 메는 빈곤의 악순환을 겪고 있다. 주거비를 낮추는 것이 정책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전국 집값을 관리하는 중앙정부와 강남을 포함한 서울의 집값을 관리하는 서울시장은 다소 인식의 괴리가 있을 수 있다"고 전제하며 "건설물가가 많이 올랐다. 주택 가격이 인상되는 압력을 받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강남의 집값을 잡는 것은 전국 집값 상승을 막는 방파제다. 강남 집값 상승은 서울시가 억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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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지난 10년 간 '한강이 전혀 개발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오 시장은 "코로나19 상황이 끝나고 누가 보더라도 2023년쯤에는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진작에 인프라 투자를 준비해오지 못한 것은 뼈아픈 부분"이라며 "10년 동안 (한강에)투자가 한 푼도 없었나. 그렇게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시는 서울시의 유일한 여가 공간을 '10년 동안 한번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는 표현이 무색할 정도로 이렇게 놔뒀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오 시장은 "정체는 퇴보다. 이미 다른 도시는 앞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10년 전만 하더라도 도쿄가 눈 앞에 있다는 자신감과 자부심이 넘쳐흘렀는데, 이번에 도쿄의 인프라스트럭처가 깨끗하게 정비돼 쾌적하게 시민들을 모시고 있는 것을 보면서 정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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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외국인 가사도우미는 이미 시범사업이 궤도에 들어섰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최저임금 적용을 받는다는 점이 아쉽다"며 "(100만원 수준의 임금을 주는 것이)법적으로 안된다. 인권침해 등 서로 대립되는 입장이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하다. 시범사업이기 때문에 사업이 지속되면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출산 대책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는 이민 확대에 대해서는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우선시 돼야 하지만 필요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오 시장은 "저출산에 대한 투자를 지속함에도 불구하고 크게 출생률이 달라지지 않는다는 사회적인 공감대가 만들어지는 상황이 되면 차선책으로 '이민도 고려해야 될 시기가 다가오고 있지 않나' 보고 있다"고 했다.
오 시장은 "국민적 공감대가 선행되야 하는 문제"라며 "공감대가 형성된다는 걸 전제하에 기존에 국내에 입국해서 공부하는 분들 정착부터 시작을 해서 양질의 전문 노동력을 최대한 외국에서 흡수하는 것. 그런 방향으로 준비를 해나갈 시기가 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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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남은 임기 목표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들에게 약속 드렸던 공약 사업을 완수하는 일"이라며 "목표는 분명하다. 약자와 동행하고 서울의 매력과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것. 이 두가지 목표를 향해 앞으로 더욱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