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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의 마지막길 서울시가 돕는다…‘반려동물 장례 대행서비스’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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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3. 07. 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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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사회적약자 반려동물 장례서비스 지원
총 600마리…반려동물 수습, 보관, 이송비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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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장례지도사가 반려동물을 화장 후 안치하고 있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반려동물 장례가 어려운 사회적약자들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장례 대행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12월 19일까지 전국 최초로 사회적 약자의 반려동물 장례 대행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서울시가 지난해 실시한 서울서베이 조사에 따르면 서울시민 중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는 가정은 22.2%다. 반려동물 가구가 지속 늘면서 반려동물을 떠나보낼 때 동물화장장을 이용하는 경우도 늘었다. 서울시민들이 반려동물 화장장을 이용해 사체를 처리하는 비율은 46.8%에 달한다.

이에 시는 ㈔한국동물장례협회와 협력해, 사회적 약자의 동물장례 이용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반려동물 장례 대행 서비스'를 마련했다. 사회적 약자가 반려동물 사체와 동행해 동물화장장으로 이동하기 어려운 경우 장례 대행 서비스를 신청하면 자택으로 반려동물 장례지도사가 방문해 사체를 위생적으로 수습하고, 일정 기간 냉장 보관 후 경기도의 동물화장장으로 이송해 화장하게 된다.

시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기초연금수급자인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총 600마리까지 지원한다. 반려동물 장례대행(수습·보관·이송)은 서울시가 그 비용을 부담하고, 화장 등 기타 비용은 개인이 부담한다.

유영봉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사회적 약자에게 소중한 가족인 반려동물의 마지막 길을 잘 배웅하고 합법적인 장례를 잘 치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시범사업이 반려동물 사체를 생활폐기물로 처리하는 사례를 줄이고, 올바른 동물장례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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