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SSG와 전반기 마지막 3연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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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는 10일 현재 전반기 팀별 최종 3연전만 남겨놓았다. 이 시점에서 두산이 가장 주목을 받고 있다. 7월 들어 한 번도 지지 않으며 1일 울산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전을 9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8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두산의 8연승은 2018년 6월 14일 이후 5년 26일 만이다. 일수로 계산하면 1851일이 된다.
그만큼 값진 연승이 중요한 시점에 이뤄졌다. 더구나 혼전 양상인 중위권 다툼에서 8연승을 거두며 6위이던 성적을 3위로 끌어올린 것이 최대 수확이다. 41승 1무 36패로 승이 5개나 더 많아진 두산은 4위 롯데를 2게임차로 벌렸다.
아울러 2위 SSG 랜더스와는 5게임이 뒤져있어 추격권에 들어간 상태다.
두산의 8연승 중심에 선 이승엽 감독은 "선수 때 연승보다 지금이 기분이 더 좋다"며 "그때는 팀이 이겨도 내가 못할 때가 많아 고민도 스트레스가 있을 때도 있었다. 지금은 이기기만 하면 마냥 좋을 뿐"이라고 기뻐했다.
감독이 꼽은 원동력은 잦은 적시타의 양산이다. 이 감독은 "시즌 초중반까지 타선의 클러치 능력이 많이 떨어져서 득점권에서 굉장히 약했었다"고 돌아보며 "포항에서 (삼성 라이온즈 상대) 역전승도 하다 보니까 조금 힘이 붙은 게 아닌가 싶다"고 분석했다.
내친 김에 두산은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절대 2강 추격 및 구단 최다인 10연승 도전이다.
두산은 김인식 전 감독이 이끌던 2000년 6월 16일부터 27일, 김태형 전 감독 시절이던 2018년 6월 6일부터 16일까지 두 차례 10연승을 이룩한 바 있다.
따라서 SSG와 문학구장에서 벌일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현재 분위기를 살려 그대로 연승을 이어간다면 단숨에 10연승과 2위 추격을 이룰 수 있다. 이승엽과 두산 선수들로서는 어느 때보다 동기부여가 뚜렷해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