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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취약계층 어르신 반려동물 필수의료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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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3. 07. 1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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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형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 이달부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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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재 양천구청장이 용왕산 반려견쉼터를 찾아 주민과 소통하고 있다. /제공=양천구
서울 양천구는 자치구 최초로 반려동물을 기르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반려동물 기초건강검진과 예방접종 등 필수의료비를 지원하는 '양천형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동물병원 10곳과 진료 재능기부를 위한 '양천형 우리동네 동물병원' 지정 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어르신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법정동별 2곳 이상 지정병원을 선정해 이동 거리를 최소화했다.

'양천형 우리동네 동물병원'의 지원대상은 동물등록이 돼 있어야 하며 등록된 소유자와 진료비 신청자가 일치해야 한다. 올해 지원목표는 195마리로 가구당 1마리까지 연 1회 필수의료비를 지원한다.

지원은 필수진료와 선택진료로 나뉘며 1마리당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한다. 필수진료는 반려동물 보호자가 회당 진찰료 5000원(최대 1만원)을 부담하면 기초검진·예방접종·심장사상충 예방약 등 30만원 상당의 진료비를 지원한다. 필수진료비에는 동물병원에서 부담하는 10만원 상당의 재능기부가 포함된다. 선택진료는 필수진료 시 발견된 증상 및 질병의 치료 또는 중성화 수술에 한해 20만원 이내 진료비를 추가 지원한다. 단 미용과 영양제 등 단순 처방은 지원하지 않는다.

진료비 지원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동 주민센터에서 1개월 이내 발급한 기초연금수급자 확인서와 신분증을 지참해 협약을 맺은 '양천형 우리동네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된다.

이기재 구청장은 "우리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반려동물의 진료비 부담을 경감하고자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기초연금 수급 어르신 대상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사업을 시작한다"면서 "앞으로도 다변화된 구민의 요구에 발맞춰 더욱 섬세하고 창의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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