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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중소기업협동조합 인건비 지원 포함해 지원예산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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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3. 07. 24. 16:30

중기중앙회,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초청 정책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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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도지사(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부터)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24일 제주시 메종글래드제주 호텔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중기중앙회
중소기업계가 공동사업 일자리 지원 등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4일 제주시 메종글래드제주 호텔에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초청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날 "제주에는 15개 협동조합이 있는데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하면서 중소기업의 혁신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조합들이 인력과 예산이 부족해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데 많은 애로를 겪고 있다"며 "다행히 제주도가 2019년 협동조합 육성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 5월에는 제2차 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계획도 수립했는데 제도적 기반이 어느 정도 마련된 만큼 인건비 등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동조합 관련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오늘 현장건의들도 몇 가지 더 있는데 간담에서 나온 얘기들이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영훈 지사는 '민생 회복과 경제 도약'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상장기업 20개 육성·유치와 300억 규모의 상장기업 육성펀드 조성 등 기업친화적인 도정으로 중소기업인들의 기대가 크다고 들었다"며 "특히 제주지역의 소상공인들을 위해 경영지원금 이차보전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중기중앙회도 '민생활력 5℃ 올리기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제주지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에너지 전환과 도민 복지를 위한 가스산업발전협의체 구성 △중앙지하상점가 주변 주차환경 개선 △전통시장·골목상권 택배비용 지원대상 확대 △제주수퍼조합 노후시설 개선 지원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문 회장과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제주지역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 육창용 제주지방조달청장 등 20명이 참석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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