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91% "생성형 AI 활용이 직무 역량"
10명 중 7명 매일 챗GPT 사용, 주로 회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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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이 직장인 762명을 대상으로 '챗GPT 활용 경험'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1.1%는 'AI를 잘 활용하는 것도 업무 능력의 일부'라고 답했다.
현재 재직 중인 회사에서 챗GPT 사용이 가능한지를 묻는 질문에는 93.7%가 '업무에 사용해도 된다'고 답했다. 이 중 82.7%는 챗GPT를 눈치 보지 않고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반면 17.3%는 여전히 눈치를 보며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AI 교육기업 에듀윌이 20~50대 성인남녀 39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AI와 자동화 기술이 나의 직업 또는 원하는 직업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42.5%,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48.3%로 총 90.8%가 AI 기술이 직업에 영향을 미친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개인적인 준비 사항(복수 응답)으로는 자격증 취득이 39.1%로 가장 많았다. AI·빅데이터 등 온라인 강의 수강(31.7%)이 그 뒤를 이었으며, 챗GPT·노션AI 등 업무 자동화 툴 학습(27.6%)도 있었다. 반면, 별도로 준비하고 있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도 17.9%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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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플래닛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7명은 거의 매일 챗GPT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챗GPT의 주요 활용 공간은 '회사'로, 전체 응답자의 78.9%가 일상보다 회사에서 챗GPT를 더 자주 사용한다고 답했다. 일상에서 더 많이 쓴다고 답한 비율은 21.1%에 그쳤다
회사 내 활용 방식으로는 '글 작성이나 요약본 생성(40.1%)'이 가장 많았고 아이디어 기획 및 정보 탐색(28.4%)·코드 생성 등 기술적 작업(24.8%)·생소한 툴 사용법 확인(4.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잡플래닛 관계자는 "생성형 AI 도구가 특정 직군을 넘어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라며 "AI를 활용하는 동료에 대한 인식도 긍정적인 분위기로 나타나 생성형 AI 도구를 잘 다루는 것이 실질적인 직무 역량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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