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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 수치가 정확하게 계산하면 말이 안 되는 것이라는 사실에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최근 지난 3월의 청년 실업 상황을 설명하면서 16∼24세 청년 인구는 총 9600만 명이라고 했다. 더불어 이들 중 6400만명이 비노동 인구라고 밝혔다. 4800만명은 학업 중인 학생, 1600만명은 캥거루족 같은 취업 의지가 없는 청년들이라는 것이 국가통계국의 설명이었다.
이에 따르면 이들은 실업 인구에 포함되지 않는다. 고작 3200만 명 가운데 630만 명만 일자리를 찾지 못한 실업 상태라는 말이 된다. 그렇다면 진정한 실업률은 얼마나 될까 하는 의문이 들 수 있다. 국가통계국의 발표를 종합하면 46.5%가 된다. 끔찍한 수치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도 베이징대학 경제학과의 장단단(張丹丹) 교수는 이렇게 추산하고 있다. 칭화(淸華)대학 출신인 취업 준비생 정이화(鄭義華) 씨가 "과거 칭화대학이나 베이징대학 출신은 취업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완전히 달라졌다. 같이 졸업한 내 동창생들 중에 변변한 직장을 잡은 케이스는 아주 드물다. 나도 괴롭다"면서 한숨을 내쉬는 것은 진짜 괜한 게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당연히 교육, 일자리 당국은 취업난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기업들에게 고용을 확대하라고 독려하는 것을 우선 꼽을 수 있다. 청년들에게 대도시가 아니라 지방이나 농촌으로 가라는 조언을 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라고 해야 한다. 하지만 성과는 거의 없다고 해야 한다. 중국 교육, 일자리 당국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