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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에 6-0 대승한 독일의 독주 채비, 한국엔 ‘득’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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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7. 2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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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조기 16강 확정이 우리에게 유리할 수도
골 넣고 기뻐하는 독일 선수들. AFP 연합뉴스
골을 넣고 기뻐하는 독일 선수들. /AFP 연합뉴스
2023 FIFA(국제축구연맹)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묶인 독일이 아프리카 복병 모로코에 대승을 거뒀다. 전체적인 구도상 한국의 3차전 상대인 독일이 먼저 2승을 거두며 치고 나가는 것이 한국에게는 유리할 것으로 점쳐진다.

독일은 24일 치른 모로코와 대회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모로코를 6-0으로 대파했다.

세계 랭킹 2위 독일은 단숨에 조 1위로 뛰어올라 독주 채비를 굳혔다.

독일은 우승 후보다웠다. 전반에 2골을 넣고 상대 기가 꺾인 후반 4골을 추가했다. 독일은 2003년 대회부터 이어온 본선 1차전 연승 행진을 6경기로 늘렸다.

2022 아프리카 여자 네이션스컵에서 준우승하며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에 선 모로코였지만 독일에게는 역부족이었다. 독일은 체격, 스피드, 활동량 등 모든 면에서 모로코를 압도했다.

2003년 미국 대회·2007년 중국 대회에서 사상 첫 여자 월드컵 2연패를 달성한 독일의 전력은 막강했다. 한국이 독일을 최종 3차전에서 만나게 된 것은 그런 면에서 행운이라고 볼 수 있다.

이변이 없는 한 독일은 콜롬비아를 상대로도 승리를 거두도 첫 경기 2승으로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렇게 되면 토너먼트에 대비해 3차전인 한국과 대결은 총력을 기울일 필요가 없어진다.

결국 한국과 콜롬비아의 2위 싸움이다. 한국이 콜롬비아를 이기면 조 2위가 유력해지고 혹시 지더라도 모로코를 꺾은 뒤 힘을 빼고 나올 독일전을 통해서도 희망의 불씨를 살릴 가능성이 존재한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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