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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중국지역회의, 백두산 통일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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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3. 07. 2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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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구호는 '반갑다 친구야! 반갑다 천지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국지역회의(부의장 설규종)는 2023년 7월 21일부터 2박3일 동안 '2023 백두산 통일캠프'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중국 전역에서 청소년 34명, 성인 22명 등 총 56명이 참가했다. 또 민주평통에서는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협의회 양남철 회장, 제2신흥무관학교 방선희 교장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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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천지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2023 백두산 통일캠프' 참가자들./제공=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국지역회의.
이번 캠프의 제1일차 21일에는 지린(吉林)성 얼다오바이허(二道白河) 농심 백산수 공장 견학과 통일캠프 발대식에 이은 제2신흥무관학교 졸업식이 있었다. 또 제2일차 22일에는 백두산 서파(西坡·서쪽 비탈 등산로) 등정, 천지와 금강대협곡 탐사 행사가 이어졌다. 마지막날인 제3일차 23일에는 북파(北坡·북쪽 비탈 등산로) 등정, 천지와 장백폭포 탐사 행사가 종료된 후 해단식까지 진행됐다.

첫째 날 캠프 발대식 환영사에서 설규종 부의장은 "백두산은 민족의 영산으로 우리 민족의 뿌리이고 상징이다. 민족 혼이 서린 곳으로 백두산 천지는 압록강과 두만강의 생명수, 젖줄이기도 하다. 나아가 단군이 홍익인간의 정신으로 나라를 세운 곳이 바로 이곳이다"라면서 백두산의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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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천지 앞 기슭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2023 백두산 통일캠프' 참가자들./제공=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국지역회의.
이어 설 부의장은 "우리가 백두산에 오른다는 의미는 민족의 혼과 뿌리를 찾아 오르는 것이다. 때문에 우리가 백두산에 오르는 것은 북한을 같은 민족으로 품겠다는 통일 의지의 발현이다. 백두산에 오르는 일이 '최고의 통일캠프'가 되는 분명한 이유라고 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또 학생대표 선서자로 나선 장쑤(江蘇)성 우시(無錫)시의 한국학교 10학년 이승주 학생과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시의 청운한국학교 9학년 박지율 학생은 이번 캠프의 목적이자 구호인 '반갑다 친구야! 반갑다 천지야!'를 위해 친구들과 한마음으로 단결하는 가운데 국가와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백두산 등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캠프는 총 4개조로 편성돼 민주평통 자문위원이 조별 지도교사로 학부모가 조별 안전대장으로 함께 활동했다. 2회에 걸친 백두산 등정은 물론 식사와 이동, 행사장 뒷정리에 이르기까지 함께 하면서 단합, 열정, 배려의 자세로 한국인의 공공의식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었다고 한다.

이번 통일캠프의 개인별 3대 미션으로는 '2023 통일캠프 일지' 작성, 나의 담대한 '백/두/산/구/상' 5행시 작성 제출, '반갑다 천지야!' 인증샷 제출로 백두산 정상에 올라 한민족을 하나로 품는 통일 의지를 저마다의 가슴에 듬뿍 채워가는 뜻 깊은 기회로 활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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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백두산 통일캠프'에서 최우수조로 뽑힌 조의 참가자들./제공=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국지역회의.
이번 2023년 백두산 통일캠프를 마친 학생들은 설규종 부의장이 지난해 창단한 '백두화랑단'에 입단해 미래의 백두산 지킴이로 계속 활동하게 될 예정으로 있다. '백두화랑단'은 1500년 전 신라의 3국통일 주역인 화랑에서 모티브를 삼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백두에서 화랑을 외치다!'라는 구호로 전 세계 한민족 청소년 리더를 한마음으로 연결하는 통일 백년대계를 꿈꾸고 있다. 현재 '백두화랑단'에는 제1기 82명의 단원들이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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