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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방송된 '악귀' 마지막 회는 수도권 가구 12%(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가구 11.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4.5%까지 상승하며, 동시간대 및 토요 미니시리즈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채널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5.3%를 기록, 6주 연속 한주간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악귀에게 잠식된 구산영(김태리)이 살아내겠다는 자신의 의지로 악귀를 없앴다. 시력을 잃을 위험에 처했음에도 "그래 살아보자"라고 다짐한 꿋꿋한 의지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공시생 산영과 악귀에 씐 산영의 두 얼굴을 완벽하게 표현한 김태리는 "산영이를 만나서 지금까지 연기적으로 만나지 못했던 부분도 많이 만났고, 나름의 시도도 많이 했다"며 "개인적으로 여러가지로 성장했다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12회 드라마를 그렇게 다 봐주신다는 게 쉽지 않은 일임을 안다. 꾸준히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시청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민속학 교수 해상 역을 맡아 진중하게 극을 이끌며 중심을 잡았던 오정세는 작품의 의미를 먼저 되새겼다. "누군가를 도우러 가는 발걸음, 누군가를 기리고 염원하는 마음이 가치 있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된 작품이었다"며 "해상이도 극 중에서 작은 성장이 있었듯, 저도 해상이를 만나 성장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 여전히 누군가에게 미친 사람이란 소리를 듣고 있을지 모를 해상이를 멀리서 응원하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악귀 사건을 끈질기게 수사하며 성장을 보여준 형사 홍새 역의 홍경은 "지난해 11월부터 약 8개월 간, 많은 스태프 여러분께서 추울 땐 함께 떨고 더울 땐 함께 진땀 흘리며 열심히 만들어주었다. 그런 노고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찍었다. 하지만 더 잘했어야 했나 그런 솔직한 마음도 든다"며 "그런 노고가 가득 담긴 작품인데, 시청자 여러분께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모르는 데서 오는 스릴과 긴장감을 잘 즐겨주셨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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