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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급성심근경색·뇌경색 등 심뇌혈관질환 ‘치료 골든타임’ 사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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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3. 07. 3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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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보건복지부, 제2차 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 발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3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공용브리핑룸에서 제2차 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박성일 기자
정부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2027년까지 24곳으로 확대해 급성심근경색·뇌출혈·뇌경색 등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자가 골든타임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한다. 권역센터에는 인근 의료기관 전문의들이 진료협력체계를 지원하는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환자들에게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복지부는 질병관리청 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국무총리 주재 제27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된 제2차 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2023~2027)을 31일 발표했다. 이번 제2차 종합계획은 지난 1월 발표한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반영해 예방관리 중심이었던 제1차 종합계획을 발전시켜 중증·응급 치료 대응에 중점을 뒀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심근경색 응급환자가 골든타임 내 응급의료기관에 도착할 확률은 48%, 뇌졸중은 52%에 불과했다. 정부는 2027년까지 응급환자가 적정 시간 내 병원에 도착할 확률을 심근경색 58%, 뇌졸중 62% 등 각각 10%포인트 올린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전국에 14곳이 운영 중인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전주기 통합 거점기관'으로 개편하고, 권역센터를 24곳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권역은 심뇌혈관질환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육성형 권역센터로 지정하는 등 권역센터 운영 유형도 다양화한다.

치료 간 연계 과정에서 신속한 의사결정과 서비스 적시 제공을 위해 전문의들의 진료 협력체계를 지원하는 심뇌혈관질환 인적 네트워크도 도입한다. 골든타임 내 도달 가능한 범위에 위치한 서로 다른 의료기관의 급성심근경색증, 뇌졸중, 대동맥박리 등 질환별, 치료방법별 전문의들이 최소 7인 이상으로 네트워크를 구성한다. 인적 네트워크 사업은 팀 단위 보상체계를 새롭게 시도하는 건강보험 시범사업 형태로 내년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내년엔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를 운영해 중앙-권역-지역 전달체계도 확립할 계획이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심뇌혈관질환의 골든타임 사수는 환자의 조기 인지와 대처에서 시작되고, 중증·응급 전문치료로 신속하게 연결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정책 측면에서도 환자 중심의 전주기 예방·관리와 인적 네트워크 도입 등 중증·응급 치료 대응체계 개선을 위한 과제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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