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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연예계 무고로 발칵, 미투만 있는 건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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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3. 08. 04.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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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MC 투레이 피해 입어 통한의 눈물
중국은 '미투( Me too·나도 당했다)' 문제와 관련해서는 한국이나 미국 못지 않다. 많은 여성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이 하늘이 두쪽이 나도 변함 없는 사실이라고 단언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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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면식도 없는 여성에 의해 성폭행범으로 몰린 유명 MC 투레이. 바로 누명은 벗었으나 억울함을 호소할 곳이 없다./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연예계가 대표적으로 '미투' 사건이 많이 발생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한국 엑소의 전 멤버 우이판(吳亦凡·33)이 다수의 여성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13년 징역형을 선고받은 사실만 봐도 분명히 그렇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예외 없는 규칙은 없다"라는 말도 있듯 반대의 경우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무고를 당하는 케이스 역시 분명히 존재한다는 말이 된다. 최근 놀랍게도 이런 일이 발생, 중국 연예계가 완전 발칵 뒤집혔다.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4일 전언에 따르면 피해자는 유명 MC로 전국적 명성을 자랑하는 투레이(46)로 알려지고 있다.

사건의 개요는 간단하다. 지난달 말 다수의 매체는 24세의 탄(譚) 모라는 여성이 그에게 5년 전인 19세 때 성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당국에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보도가 나가자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 투레이는 천하의 죽일 놈이 됐다. 심지어 부인을 비롯한 가족들도 그를 비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곧 반전이 일어났다. 그녀가 무고를 했다는 사실이 경찰의 수사 결과 밝혀진 것이다. 그 역시 그녀와는 일면식도 없다면서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미 물은 엎질러진 뒤였다. 혐의는 벗었으나 그의 이마에는 이미 주홍글씨는 새겨졌다는 말이 될 듯하다.

현재 분위기로 볼때 무고를 한 탄 모씨는 강력한 처벌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억울하기 이를 데 없는 투레이는 어디 하소연할 곳도 없다. '미투'에 대한 고발 만큼이나 무고가 무서운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지 않나 보인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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