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최고인민법원은 2021년 그에 대한 사형 심사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선고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는 결론 역시 내려졌다. 결국 최근 형 집행이 비준됐다. 집행은 광저우시 중급인민법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당연히 한국 정부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집행을 재고 내지 연기해달라는 요청을 여러 차례 했다고 한다. 그러나 중국 당국의 입장은 요지부동이었다. 약 10여일 전에는 L씨의 사형 집행일이 정해졌다는 사실을 주광저우 한국 총영사관에 알려주기도 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L씨가 형 집행 전 가족 및 영사 면회를 했다는 사실이 아닌가 보인다.
한국인이 중국에서 사형에 처해진 것은 이번이 7번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초의 기록은 2001년에 마약 사범 S 씨가 세웠다. 이어 2004년에는 살인 혐의로 1명이 또 사형을 당했다. 2014년의 경우에는 무려 4명의 마약 사범이 사형에 처해지기도 했다.
현재 중국 내에 마약 사범으로 체포돼 수감 중인 한국인은 약 70여명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가운데 L씨처럼 사형에 처해질 정도의 중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