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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은 中도 기부 자판기, 폭우 피해에 성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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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3. 08. 0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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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의 반, 타의 반, 그러나 내는 게 나아
중국의 A급 연예인들은 위상이 할리우드의 스타들 못지 않다. 무엇보다 인기가 굳이 설명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중화권은 말할 것도 없고 동남아에서도 거의 우상으로 군림하는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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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재 의연금을 희사했다고 홍보하는 중국 스타 양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글과 사진./양미 웨이보(微博).
수입은 할리우드 스타들보다 더 많을 수 있다. 1년에 2∼3억 위안(元· 364∼546억 원) 정도 버는 것은 일도 아니다. 당국에 완전히 찍힌 탓에 5년째 퇴출된 상태에서 복귀를 못하는 판빙빙(42)이 지금도 돈 걱정은 전혀 하지 않은 채 언제인가는 좋은 소식이 있겠지 하면서 유유자적 인생을 즐기는 것은 다 까닭이 있다.

당연히 이들에게는 손을 벌리는 사람들이 많다. 아예 누가 손을 벌리기 전에 선수를 쳐서 지갑을 여는 케이스 역시 적지 않다. 이럴 때는 팬들로부터 칭찬을 들을 수도 있다. 실제로 최근 일단의 스타들이 마치 기다렸다는 듯 지갑을 열고 있다. 제5호 태풍 '독수리'가 뿌린 폭우로 인해 허베이(河北)성 줘저우시 일대가 대재난에 직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을 직시하고 거액의 의연금을 경쟁적으로 내고 있는 것이다.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6일 전언에 따르면 진짜 경쟁적이라는 말이 과언이 아닐 듯하다.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스타들의 이름이 의연금을 낸 연예인으로 언론에 의해 거론되는 것을 보면 분명 그렇다고 할 수 있다.

대강만 봐도 양미(楊冪), 관샤오퉁, 덩차오(鄧超), 쑨리(孫儷) 등의 이름을 발견할 수 있다. 1인당 최소 20만 위안에서 최대 100만 위안까지 쾌척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를 보면 중국의 연예인들 역시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 없이 기부 자판기라는 말을 들어도 괜찮을 듯하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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