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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넥스, 자율주행 및 전장향 기업으로 전환…비중 확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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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3. 08. 07. 09:27

대신증권은 7일 엠씨넥스에 대해 전장향 카메라의 수익성이 본격화되고, 자율주행 및 전장향 기업으로 전환되면서 비중 확대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엠씨넥스의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 감소한 1922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4% 감소해 23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2분기 실적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 둔화로 부진했다. 카메라 및 구동계 매출은 114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7.1% 감소해 전체 외형과 수익성이 2분기 연속 하락했다. 다만 전장향 매출은 27.3% 증가한 643억원으로 추정치를 상회했다.

대신증권은 엠씨넥스가 3분기에는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해 전장향 매출의 수익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 1대당 채택된 카메라 수가 종전에 4-6개에서 10~12개로 증가했고, 자율주행 채택으로 핵심 부품(DCU, 전방센싱카메라, ECU)이 추가되면서 매출의 고성장 구간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이어 대신증권은 자동차에 채택된 카메라 수 증가 및 전장부품의 추가 반영으로 자동차 1대당 평균공급단가가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자율주행 3단계 적용한 기아의 EV9 출시로 관련 전장 부품의 매출 추가로 종전대비 평균공급단가는 3~4배 확대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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