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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3분기 여름 성수기 모멘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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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3. 08. 0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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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9일 제주항공에 대해 역대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으며, 3분기 여름 성수기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9500원을 유지했다.

제주항공의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67% 감소한 23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추정치(별도 300억원, 연결 310억원)를 23% 하회한 수준이며, 한국투자증권 추정치 대비로는 4% 하회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여행 수요가 부진했기 때문이 아니라 시장 눈높이가 통상적인 계절성을 과소평가해 왜곡된 영향이 크다"라고 판단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다른 저비용항공사들과 마찬가지로 역대 2분기 실적 중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으며, 직전 최고 실적은 2017년 2분기 162억원인데, 이때부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업종의 전성기가 시작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의 국제선 매출은 팬데믹 이전 수준을 상회했다. 2분기 국제선 운임은 성수기인 1분기보다 16% 조정 받았지만 20% 넘게 하락한 경쟁사보다는 선방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공급 부족 이상으로 운임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3분기 여름 성수기 모멘텀에 주목했다.

최 연구원은 "2분기 비수기 계절성을 과소평가했던 것처럼 주가는 3분기 성수기 효과에 대해서도 아직 반영하지 않고 있고, 근거리 해외여행이 풀린지 1년도 되지 않았고 성수기로는 보면 3분기가 두 번째"라며 "수요는 여전히 역대급 강세인데 공급이 원활히 재개되지 못해 운임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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