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의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67% 감소한 23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추정치(별도 300억원, 연결 310억원)를 23% 하회한 수준이며, 한국투자증권 추정치 대비로는 4% 하회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여행 수요가 부진했기 때문이 아니라 시장 눈높이가 통상적인 계절성을 과소평가해 왜곡된 영향이 크다"라고 판단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다른 저비용항공사들과 마찬가지로 역대 2분기 실적 중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으며, 직전 최고 실적은 2017년 2분기 162억원인데, 이때부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업종의 전성기가 시작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의 국제선 매출은 팬데믹 이전 수준을 상회했다. 2분기 국제선 운임은 성수기인 1분기보다 16% 조정 받았지만 20% 넘게 하락한 경쟁사보다는 선방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공급 부족 이상으로 운임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3분기 여름 성수기 모멘텀에 주목했다.
최 연구원은 "2분기 비수기 계절성을 과소평가했던 것처럼 주가는 3분기 성수기 효과에 대해서도 아직 반영하지 않고 있고, 근거리 해외여행이 풀린지 1년도 되지 않았고 성수기로는 보면 3분기가 두 번째"라며 "수요는 여전히 역대급 강세인데 공급이 원활히 재개되지 못해 운임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