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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정 방심위원장를 '탐관오리'라 칭하며 사퇴를 촉구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감사가 정 방심위원장을 강제로 퇴출시키기 위한 정권 차원의 시도라고 비판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업무추진비 부당 사용, 허위 보고서 작성, 복무규정 위반 등 심각한 비위 사실이 한둘이 아니다"고 꼬집었다.
이어 "정 위원장이 빨리 책임지고 사퇴할 것을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정 위원장은 공공기관 중 최고 수준인 연봉 2억(원)을 받는 사람"이라며 "탐관오리처럼 업무의 85%가량을 지각, 조기 퇴근했다"고 말했다.
또 "충격적인 것은 (방심위) 주요 간부들과 함께 업무시간에 총 60회 이상 소주 7병 이상을 마시는 비상식적인 과도한 음주를 하는 일이 일상이었다"고 비판했다.
과방위 소속 홍석준 의원 역시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흉악범죄 예고 글이 게시되고 실제 범행으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본연의 책무를 해태하고 있는 정 위원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윤석열 정권의 정 위원장 '강제 퇴출 작전'이 점입가경"이라며 "전형적인 '먼지털이식 망신 주기' 감사"라고 지적했다.
강 대변인은 "흠집을 만들고 여당을 앞세워 흔들어 몰아내는 것이 윤 정권의 전형적인 퇴출 수법"이라며 "없는 복무기준과 민원 처리 기한 기준을 들먹였고, 연봉을 공개해 회계검사와 무관한 내용을 적시했다"고 말했다.
또 강 대변인은 "방통위원장에 이어 방심위원장마저 '총선용 갈아 끼우기'를 하겠다는 저열한 속셈"이라고 힐난했다.
이어 "대통령과 정부·여당에 유리한 보도를 하는 방송미디어와 인터넷 언론을 보호하고 불리한 보도는 걸러내겠다는 의도도 노골적"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