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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는 이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참가자들이 오늘부터 속속 출국한다"며 이 같이 썼다.
그는 "많은 분들이 자기 일처럼 나서주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라며 "갑작스러운 정부 요청에도 많은 국민과 공직자분들이 도와주셨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대회 초반 어려운 점이 많아 중앙정부가 본격 대응에 들어갔다"며 화장실·샤워시설 관리 인력 보강, 쓰레기 수거 시스템을 바꾼 이야기, 상황을 풀어갈 때 태풍이 닥쳐 참가자 3만6000여명을 버스 1014대에 태워 8개 지자체에 대피시킨 일 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 총리는 "어떤 분이 '1.4후퇴 이후 최대 규모 민간인 대피 작전'이라고 하시더라"며 "각국 아이들이 탄 버스를 한 줄로 세우면 12㎞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일정이 변동되는 와중에 멋진 공연을 선보인 K팝 아티스트와 방송·행사 진행요원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들, 대피 과정 전체를 지켜준 경찰, 소방 공무원과 대테러센터 요원들,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 장시간 대기와 원거리 운전을 감당해준 버스기사님들, 밤새워 숙소를 확인하고, 대원들을 가족처럼 안내한 지자체·공공기관 임직원들게 윤석열 정부 잼버리 비상대책반을 대표해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직원들에게도 사의를 표했다.
한 총리는 "생각나는 얼굴이 많다"며 어려운 일을 도맡아준 국군 병사들, 생수 수십 박스를 들고 달려온 군산과 부안 주민들, 선크림·화장지·아이스크림 같은 지원품을 아낌없이 보내준 기업들, 숙박장소를 제공하고 환대해준 지자체와 기업 대학들에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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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제가 새만금으로 달려가 중앙정부 대응을 지휘할 때, 상황이 하루하루 개선되는 건 확인했지만 좀처럼 만족스럽지 않아 마음이 무거웠다"며 "그런데도 각국 청소년들은 처음보다 나아진 게 마냥 좋은지, 밝게 웃으며 총리 할아버지와 사진을 찍고 싶다고 먼저 다가왔다"고 적었다.
이어 "화장실 불시점검을 다니다가 운영요원 식당 들렀을 때 다국적 젊은이 수백 명에게 난생처음 연예인처럼 격려의 박수갈채를 받고 얼떨떨해지기도 했다"며 "저 개인이 아니라 한국인과 한국 정부에 보내는 박수, 우리 마음을 알아주는 박수였다고 생각한다"고 떠올렸다.
아울러 한 총리는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대표로 작별 인사를 전했다.
그는 "덥고 힘들어도 웃으면서 이겨내던 여러분의 젊은 얼굴을 오래 기억하겠다"며 "대회는 끝났지만 여러분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이 사랑하고 걱정했던 K패밀리의 일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행기가 이륙하는 그 순간까지 한국을 즐기며 재미있게 놀고 즐거운 추억을 쌓으시라"며 "마지막 한 분이 떠날 때까지, 대한민국이 최선을 다해 여러분의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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