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블랙핑크의 재계약이 여전히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미 데뷔일을 넘긴 상황에서 공시가 부재하기에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재계약을 가정한 목표주가를 우선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만1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YG엔터테인먼트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각각 99%, 225% 증가한 1583억원, 289억원으로 추정치인 209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하나증권은 콘서트·로열티 매출도 상당히 좋았는데, 블랙핑크뿐만 아니라 트레져도 예상보다 훨씬 더 강력한 팬덤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이를 산업 내 가장 중요한 앨범이 거의 부재했음에도 영업이익률(OPM) 18%라는 상당히 좋은 실적을 기록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하나증권은 YG엔터테인먼트가 본업 부분에서 블랙핑크의 월드 투어와 관련된 역대급 실적이 확인되고 있으며, 트레저는 역시 모두의 예상보다 훨씬 더 강력한 수익화를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컴백에서 앨범이 역성장했고, 핵심 멤버 2명이 이탈하면서 우려가 많았지만 이번 컴백에서는 오히려 2배 이상의 앨범 판매 성과를 보여줬다"라고 설명했다.
하나증권은 YG 플러스의 시너지 효과도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화장품·푸즈·모델·스포츠 등의 사업이 있었으나 이를 전부 매각 혹은 연결 부문에서 제외하고 앨범 제작과 같이 IP(Intellectual Property)에 연동된 사업을 통해 더욱 높은 시너지가 나타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